제목 : 안구에 존재하는 황반 색소가 시력을 보호 강화한다칼럼 4972

안구에 존재하는 황반 색소가 시력을 보호 강화한다


 
 
  안구에 존재하는 황색 색소를 증가시킨다면, 멀리 볼 수 있는 시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새로운 연구에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는, 눈의 망막이나 황반에 존재하는 황색색소인 황반색소가 많을수록, 멀리 떨어져 있는 대상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황반색소가 최고 레벨인 사람들은, 그 시력이 최대 2배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황반색소는 루테인(lutein)과 제악산틴(zeaxanthin)과 같은 영양소(칼테노이드의 일종으로, 황색의 색소)의 축적이다.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신경조직인 망막의 중심부에 존재하는 황반은, 특히 황반색소가 풍부해, 독서나 자동차 운전 등에 필요한 상세한 시력을 담당하고 있다.
 
  황반색소는, 옥외에서나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등의 모니터로부터 나오는 청색광(블루라이트)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 대학교의 로우라 플레처(Laura M. Fletcher, Vision Sciences Laboratory, Psychology Department, University of Georgia, Athens, Georgia, USA) 박사 등 연구진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안과학 전문 저널 ‘Optometry and Vision Science’ 2014년 9월 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대기산란(大氣散亂)을 통한 원방 시력에 대한 황반색소 레벨의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실험실 설정으로, 대기산란의 상태(특수한 유리 필터와 조합시켜 크세논 광을 사용)를 만들어 내어, 여러 가지 황반색소 레벨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먼 곳에 있는 대상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측정했다. 대기산란이란 전자 방사가, 대기 가운데의 원자와의 상호작용을 일으켜 그 전파 방향이나 주파수, 편광도 등을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대기산란을 모방한 ‘청색 안개’ 레벨이 증가할수록, 한가지로, 먼 곳에 있는 대상물을 볼 수 있는 가시성이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황반색소의 레벨이 높은 사람일수록, 먼 곳에 있는 대상물을 볼 수 없게 되는 ‘청색 안개’ 레벨이 높아졌다.
 
  황반색소의 레벨이 최고인 사람들은, 최저 레벨인 사람들과 비교해, 약 2배의 ‘청색 안개’ 레벨까지 대상물이 보였다.
 
  이 결과로 보아, “황반색소 레벨이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보다, 훨씬 먼 곳에 떨어져 있는 대상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플레처 박사는 말하고 있다.
 
  “황반의 황색소의 존재는, 영양소의 루테인과 제악산틴의 축적을 나타낸다. 황반색소는, 짧은 파장의 청색광을 제외시킴으로써, 그 장기적인 손상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이고 있다.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황반색소의 축적은 시력에 유리한 효과의 결과로 발달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황반색소의 존재가 대기산란, 특히 짧은 파장(청색광)을 흡수함으로써, 옥외의 가시 범위를 넓히는 효과를 나타낸다.
 
  “모든 인간의 눈과 많은 동물의 눈에는, 불활성 황색색소가 함유되어 있어, 시력을 보호하고 약간이기는 하나 강화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고 이 잡지 편집장인 안토니 아담스(Anthony Adams, editor-in-chief of Optometry and Vision Science) 박사는 말하고 있다.
 
  “이 결과는, 황색색소가 높은 레벨인 사람들은, 안개가 끼어 있는 상황이나 눈부신 상황에서의 시력이 약간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이고 있다.
 
  이 결과는, 옥외의 시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예를 들면 비행기 조종사와 같은 사람들에게 있어, 높은 레벨의 황반색소가 제공하는 시각적 이점은 충분히 큰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들 연구자는, 연구의 다음 단계에서, 실제의 옥외의 설정에서, 황색색소의 레벨의 차이가 어떻게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루테인과 제악산틴은,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계란의 난황, 콩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2014. 09. 05)
 
 
 참고 자료 및 관련 사이트
 
 
  Laura M. Fletcher, Michael Engles, and Billy R. Hammond, Jr., “Visibility through Atmospheric Haze and Its Relation to Macular Pigment,” Optometry & Vision Science. 91(9):1089-1096, September 2014. (full text)
 
 
PDF for the above article.
 
 
The Wolters Kluwer Health news, “Yellow Pigment in Eye May Aid Vision Through Haze, Suggests Optometry and Vision Science: People with Increased Macular Pigment May Be Better Able to See Distant Objects Outdoors,” August 25, 2014.
 
 
 

  HealthDay News, “Eye Pigment May Help Vision in Hazy Conditions: Yellow pigment boosts the ability to see far-off objects through haze, researchers report,” August 28, 2014.
 
 

  Science Daily news, “Yellow pigment in eye may aid vision through haze,” August 25, 2014.
 
 

  The Headlines & Global News (HNGN), “Yellow Pigment in Eye Makes Distant Objects Visible,” August 26, 2914,
 
 

  The U.S. National Eye Institute explains how to keep your eyes heal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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